'프리킥 골' 김진수 "동료들 활약 덕분이다"

유현태 기자 2017. 4.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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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포인트 때문에 동료들이 잘하는 것들이 가려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김진수는 대표 팀에서 부진을 딛고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살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활약했다.

경기 시작을 포백으로 하면서 김진수는 공격과 수비 모두를 해야 했다.

김진수는 "승리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대표 팀 다녀온 피로가 없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경기를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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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공격 포인트 때문에 동료들이 잘하는 것들이 가려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전북 현대는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김진수는 대표 팀에서 부진을 딛고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살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활약했다. 경기 시작을 포백으로 하면서 김진수는 공격과 수비 모두를 해야 했다. 전반 동안 서울의 오른쪽 날개 이상호를 꽁꽁 묶었다. 왼쪽에서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크로스로 공격에 보탬이 됐다.

김진수는 전반 40분 서울의 골대 오른쪽을 꿰뚫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다. 절묘하게 수비를 피했고 골대 바로 앞에서 바운드해 골키퍼가 막기는 더욱 어려웠다. K리그 클래식 데뷔와 함께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진수는 "승리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대표 팀 다녀온 피로가 없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경기를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활약보다도 동료들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김진수는 "형들한테 스크럼을 서달라고 이야기했다. 생각보다도 훨씬 스크럼을 잘 짜줬고 나도 자신감 있게 찼다. 시야도 가렸고 어중간한 높이로 차려고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프리킥 득점에 동움을 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장윤호, 홍정남 등 다른 동료들이 잘해줘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내 공격 포인트 때문에 동료들이 잘하는 것들이 가려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인 만큼 전북에 잘 녹아들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김진수도 A 대표 팀의 부진 속에 마음고생을 했을 터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중국 원정에선 0-1로 패했고 홈에서도 시리아에 1-0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부진한 경기력이 문제였다. 김진수는 두 경기 모두 출전해 열심히 뛰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김진수가 생각한 슈틸리케호 부진의 원인은 선수 문제였다. 그는 "몸 관리는 똑같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 뭐라 말할지는 모르겠다. 시리아전은 이기고 중국전은 졌다. 코칭스태프도 열심히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나온다. 선수들 문제라고 생각한다. 더욱 더 준비하고 책임감 있게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소속 팀 활약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 대표 팀의 러시아행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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