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아마존 "한국 인력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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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공룡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국내에서 잇따라 인력 모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는 작년에 없었던 한국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채용 중이다.
아마존은 동영상 콘텐츠 거래까지 가능한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아마존닷컴의 운영을 지원하는 '아마존 글로벌 셀링' 소속으로 일할 국내 인력을 뽑고 있다.
선발된 인력은 국내 경쟁력 있는 판매사업자를 발굴하고, 아마존의 글로벌 사업장(아마존닷컴)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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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공룡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국내에서 잇따라 인력 모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는 작년에 없었던 한국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채용 중이다. 아마존은 동영상 콘텐츠 거래까지 가능한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아마존닷컴의 운영을 지원하는 '아마존 글로벌 셀링' 소속으로 일할 국내 인력을 뽑고 있다.
미국 OTT(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인 넷플릭스는 최근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본부에 '한국팀'을 신설했다. 올해부터 한국팀 인력을 뽑기 시작해 현재까지 팀 내 5개 조직을 구성했다. 한국팀은 소셜, 마케팅, 파트너, 사업개발, 홍보 부문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직 인력은 10명 미만으로 전해졌다.
세계 시장에 판매할 한국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이 팀의 주요 업무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영화 관련 이력을 쌓은 인력에 관심이 많다는 게 넷플릭스 관계자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옥자'처럼 한국 영화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 시장에 서비스하는 것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옥자'는 넷플릭스가 5000만 달러(약 600억원)의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로,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투입된 제작비는 한국 영화 사장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이 영화는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한 공개뿐 아니라 극장 개봉 역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다국적 기업에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소녀 '미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미국 아마존은 지난달 26일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의 영업·사업개발 담당 임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선발된 인력은 국내 경쟁력 있는 판매사업자를 발굴하고, 아마존의 글로벌 사업장(아마존닷컴)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지원자는 10명 미만으로 전해졌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아마존닷컴 이용자에 물건을 팔려는 사업자들이 '판매자 계정'을 생성·등록하고, 제품 등록부터 광고 등 판매에 필요한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아마존닷컴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운영되는 아마존닷컴에서는 의류, 화장품 등 일반 소비재 외에 각종 앱, 게임, 영화 등의 콘텐츠가 판매된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낸 채용 공고 명이 '글로벌 셀링 코리아'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아마존닷컴을 운영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진출과 관련한 소문만 무성했던 아마존은 거점 국가별로 두고 '아마존닷컴'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셀링은 아마존닷컴 운영을 지원하는 허브 사이트라 할 수 있다"며 "현재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인도에서만 운영하는 아마존닷컴을 한국에도 운영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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