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김윤진 "미드? 한국인 비하 캐릭터면 절대 안 해"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7. 4.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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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이 어제(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과거 할리우드에 입문할 때 한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배역을 맡지 않으려 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윤진은 "드라마 '로스트'의 여주인공 오디션에 참가했을 때, 감독님이 저는 여주인공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배역을 새로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의상 피팅을 갔어요. 거기서 제가 남편의 하인(처럼 사는 아내) 역할인 걸 안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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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이 어제(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과거 할리우드에 입문할 때 한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배역을 맡지 않으려 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2004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발탁돼 십여 년을 글로벌 스타로 활약했다. 드라마 '로스트'의 시즌 1부터 시즌 6까지, '미스트리스'의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열연했다.




김윤진은 "드라마 '로스트'의 여주인공 오디션에 참가했을 때, 감독님이 저는 여주인공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배역을 새로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의상 피팅을 갔어요. 거기서 제가 남편의 하인(처럼 사는 아내) 역할인 걸 안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윤진은 "곧바로 에이전트에 전화했어요. 그리고 '한국인을 비하하는 캐릭터는 절대로 안 된다. 이런 작품은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감독은 캐릭터의 변화 과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김윤진을 설득했다. 김윤진은 극중 인물이 보수적이고 의존적인 모습에서 냉철하고 독립적인 여성상으로 변해간다는 점을 이해하고 나서야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인터뷰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윤진이 진짜 월드스타" "자랑스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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