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교도관에게도 특정 수감자 '의무실로 데려오라' 지시"
이가영 2017. 4. 2. 09:29
1일 채널A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순실씨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자 교도관 내부 규율이 한층 엄격해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내부에서는 "근무 기강에 신경 쓰고, 박 전 대통령 소식은 일체 발설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그러나 "최씨가 교도관에게 특정 수감자를 의무실로 데려오라고 지시하면 교도관들이 이를 따랐다"는 증언이 나왔고 "최씨가 먹는 물로 샤워했다"고 폭로한 수감자는 이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머무는 독방에 CCTV를 떼어내고 샤워 설비를 제공한 것은 과하다는 내부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 당국은 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감자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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