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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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악성 루머로 고통 받았다고 말했다.
이다도시는 2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7년 전 이혼한 그는 둘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첫째 아들은 프랑스 유학 중이다.
이다도시는 “그때 아이 아빠(전 남편)가 암이 발견돼서 첫 번째 목표는 수술이었다. 굉장히 얘기가 길다. 한참 항암 치료 받고 완치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혼 때문에 암에 걸렸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더라. 요새 보니까 ‘이다도시 남편 사망’이란 검색어까지 나오더라. 그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저를 괴물로 보더라. 잘 알지도 못 하면서 그런 말을 하니 상처였다”고 말했다.
지친 이다도시는 한국을 떠날 생각도 했다. 그는 “스스로도 의심했고, 형편도 아슬아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럼에도 이다도시는 한국에 남았다. 그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갑자기 무너졌다. 포기했으면 부모님께서 엄청 섭섭하셨을 거고 애들한테도 좋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믿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