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미도가 민진웅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 9회에서는 김유주(이미도)가 변준영(민진웅)의 집안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김유주는 태아를 위해 평소 신던 힐과 불편한 의상을 벗고, 편한 옷차림으로 회사에 출근했다. 김유주는 아버지가 목동에서 스시집을 한다는 변준영의 말에 따라 자신의 시댁이 될지 모를 목동의 오또상스시에 대해 검색했다.

하지만 오또상스시에 대한 검색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궁금증이 생긴 김유주는 변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김유주의 임신 사실에 괴로워진 변준영은 김유주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변준영은 나영식(이준혁)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나영식은 "매형이 너 죽이기야 하겠냐. 방법이 없다. 눈 딱 감고 말씀 드려라"고 변준영을 설득했다. 이어 변준영은 "아예 시험을 치르고 아이를 낳고 말씀드리는 건 어떠냐"고 조언을 구했고, 나영식은 그런 변준영을 바라보며 나영실(김해숙)을 안타까워했다.

변준영의 고민을 들어주던 중 나영식은 "그 아가씨는 널 뭘 보고 애를 낳겠다고 하냐"고 물었다. 이에 변준영은 "실은 내가 목동에 큰 일식집 외아들인 줄 안다. 속이려고 속인 게 아니라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김유주에게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털어놔 나영식을 충격에 빠트렸다.

계속해서 변준영과 연락이 되지 않았지만, 김유주는 오또상스시에 대한 검색을 그치지 않았다. 김유주는 과거 "아빠스시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던 변준영의 말을 떠올려 아빠스시를 검색했고, 마침 변한수(김영철)의 아빠분식 후기를 발견하게 됐다. 글을 읽던 중 사진에서 변준영을 발견한 김유주는 크게 놀랐다.

이에 모든 사실을 알게된 김유주는 아빠분식을 찾아갔다. 그 앞에서 김유주와 변준영이 마주쳤다. 변준영은 "속이려고 속인 게 아니라 잘보이고 싶어서 그랬다"며 김유주에게 사죄했다. 하지만 분노한 김유주는 쓰레기를 집어 던지며 변준영을 때렸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