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터널' 최진혁 범인 검거...과거 돌아가진 못했다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4.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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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드라마 '터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터널'에서 최진혁은 사건을 해결했지만 결국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못했다.


1일 오후 OCN 토일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는 박광호(최진혁 분)와 김선재(윤현민 분)은 함께 토막 살해 사건을 해결했다. 그러나 박광호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데 실패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광호는 피해자가 고향인 화양시를 떠났다가 최근 돌아왔고 피해자 나이는 40~50대라고 추측했다. 김선재는 광호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전성식(조희봉 분)은 박광호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알고 박광호의 정체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마치 과거에 있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박광호가 수상하게 느껴진 것. "그때 수사 관계자 아니면 알 수 없다"며 "너 누구냐"고 묻는 전성식의 모습에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느껴졌다. 이를 모르는 박광호는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음성에 화들짝 놀라고 스마트폰의 사진을 보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광호는 신연숙(이시아 분)과 데이트를 약속한 날이 돌아오고 있음을 알고 빨리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가기 위해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박광호와 김선재는 용의자 장현철이 인근 야산에 부모님 산소에 있음을 알게되고 이를 쫓았다. 박광호는 독약을 마시려는 장현철에게 "사람 죽여놓고 무서웠냐"며 말렸고, 장현철은 "내 맘대로 죽지도 못하냐"고 대답했다.

장현철은 조사실에서 김영자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정해가 죽었냐"고 오히려 되물었다. 김선재는 "아까부터 자꾸 정해라고 부르는데 김영자라는 이름 들어본 적 없냐"고 물었다. 박광호는 "이거 쇼다. 직장은 왜 그만뒀냐"라며 용의자를 쏘아붙였다. 이에 장현철은 "제 손을 보세요. 많이 저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선재는 다시 증거를 하나씩 돌아보며 김영자라는 이름을 김태수가 처음부터 알았고, 바로 김태수가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김선재는 신재이(이유영 분)교수의 예상대로 오른손이 김태수의 약점임을 알고 오른손 꺼내보라고 말했다. 김태수는 오른손이라는 말에 발끈했다. 이어 김선재는 신재이의 예상대로 이별범죄 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김영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죽였냐"고 물었다.

김선재의 물음에 김태수는 "손이 이렇다고 내가 그딴 년한테 쓰레기 취급받을 필요는 없었다"며 분노를 표했다. 그리곤 "끈이 아니고 의족 손에 죽었다"며 잔인한 웃음을 보이며 자백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재는 신재이에게 "범인의 약점이 오른손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신재이는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고 대답했다.

한편 사건을 해결한 후 박광호는 다시 자신이 살던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터널을 찾아갔지만 결국 아무 변화가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신연숙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유람선을 찾아 "이게 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광호가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신연숙 또한 유람선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엇갈린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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