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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깜짝 활약'…한화, 두산 꺾고 시즌 첫 승

김원석 '깜짝 활약'…한화, 두산 꺾고 시즌 첫 승
입력 2017-04-01 20:37 | 수정 2017-04-0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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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는 개막 초반부터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는데요.

    독립 야구단 출신인 한화 김원석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막 이후 맞은 첫 주말 경기.

    경기를 앞두고 비가 내렸는데도 수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잠실에선 김원석이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림 같은 호수비로 존재감을 과시하더니 유희관의 떨어지는 공을 방망이 끝으로 툭 갖다 맞추는 행운의 안타로 자신의 1군 통산 첫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김원석의 존재감은 연장에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연장 11회, 동점 만루 상황에서 좌익선상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기어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화는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원석을 앞세워 두산을 제압했습니다.

    [김원석/한화 외야수]
    "생각만 했던 일이 일어나서,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LG도 유망주 이천웅이 펄펄 날았습니다.

    1회 투아웃에서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4회에도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3안타를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여기에 오지환과 히메네스의 홈런이 터지면서 LG는 2연승을 챙겼습니다.

    7대 0으로 뒤진 삼성의 마지막 공격,

    이적생 최경철의 3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삼성은 9회에 무려 7점을 뽑아내며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칠 뻔한 KIA는 연장 10회, 버나디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가까스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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