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 사면 발언 공격 문재인, 대세론 무너져 초조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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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관련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비판한 것을 두고 "아마 대세론이 무너져서 초조한가 보다"라고 받아쳤다.
안 전 대표는 앞서 지난달 31일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사면심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국민의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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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관련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비판한 것을 두고 "아마 대세론이 무너져서 초조한가 보다"라고 받아쳤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5차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정치에 와서 배운 게 있다면, 상대방의 비난이 시작되면 제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면에 대해) 원칙론을 명확히 이야기했다. 아직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도 되지 않았고 재판이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앞서 지난달 31일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사면심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국민의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둘러싸고 일부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 사면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란 비판이 나오자 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가세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사면에 대해 말씀드린 것은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에 대한 사면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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