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날부터 촉촉한 봄비가 내립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비구름이 주로 동쪽으로 집중되어 있고 이들 지역 곳곳에 비가 약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만 오늘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서 외출하실 때는 작은 우산 챙겨 나가셔야겠습니다.
우선 강원도와 영남지방에는 내일 낮까지 5~20mm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5mm 안팎으로 비의 양이 적겠고 오늘 오후면 모두 그치겠는데요.
다만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강원산간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지면서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이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부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끼어있는 가운데 오늘 낮 동안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거나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호남과 제주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현재 시각 기온은 서울이 8.7도, 대전이 8.1도, 울산이 8.2도 보이고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서울이 14도, 청주도 14도, 대구가 13도에 그치겠고 바람도 불면서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은 동쪽 지방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고요.
다음주에는 다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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