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만우절 장난, '구글 맵스: 팩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01 09: 35

4월 1일 만우절. 구글은 다시 한번 스케일 큰 만우절 장난을 준비했다.
해외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만우절에는 구글 맵스에서 팩맨(PAC-Man)을 플레이할 수 있다. 만우절 농담을 실제로 구현해 구글은 지도 대부분 지역의 거리를 사용하여 팩맨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만약 구글 맵스에 거리가 충분하다면 어느 지도상에서나 유령, 음향 효과 및 음악으로 완성된 실제 게임 버전을 즐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우절 날 구글 맵스에서 팩맨을 플레이할 수 있다. 구글 맵스 웹 버전에서 팩맨은 왼쪽 아래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방향키를 사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을 축소하여 모바일 버전 구글 맵스에서도 재생할 수 있다. 웹 버전이건 모바일 버전이건 실제 우리가 다니는 거리에서 팩맨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구글의 만우절 장난은 올해만 있던 일이 아니다. 구글은 2015년 만우절에도 구글 맵스에서 팩맨을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구글의 만우절 장난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2014년에 있었던 ‘구글 맵스: 포켓몬 챌린지'이다. 2014년 닌텐도와 구글은 만우절 콜래보레이션으로 '구글 맵스: 포켓몬 챌린지'를 공개했다.
실제 지도상에서 포켓몬이 깜짝 등장하는 만우절 장난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구글 사내 스타트업인 나이언틱(Niantic)의 사장 존 행키는 이 만우절 장난에 영감을 얻어 ‘포켓몬고(GO)‘를 만들어 큰 화제를 일으켰다. /mcadoo@osen.co.kr
[사진] 구글 맵스 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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