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셸 휴스턴 오픈 2R서 단독 선두 도약

이상필 2017. 4. 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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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강성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11번 홀에서 2라운드 첫 버디를 신고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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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성훈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강성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 러셀 헨리와 허드슨 스와포드(10언더파, 이상 미국)에 6타 차이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011년 PGA 투어 입성 이후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강성훈은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강성훈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11년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털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11번 홀에서 2라운드 첫 버디를 신고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15번,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강성훈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번,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4번, 7번 홀에서도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8번 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키며 화룡점정을 이뤘다.

한편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리키 파울러(미국)은 2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단독 4위로 내려앉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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