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발’ 진해 군항제 개막…4월 10일까지

입력 2017.03.31 (19:19) 수정 2017.03.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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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5회 진해군항제'가 31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펼쳐진다.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진해 전역을 물들일 이번 축제에서는 여좌천 별빛축제, 문화공연,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여기에 평소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한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도 군항제 기간 상춘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부대를 개방한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도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에서는 벚꽃과 군항의 만남 행사로 군악대 연주, 거리퍼레이드, 의장대 시범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진해군항제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해루 일대에 6·25 참전국 16개국 등 우호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세계의 거리'를 조성해 세계적 축제로서 군항제의 위상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근 일조시간이 길었던 덕분에 벚꽃이 대부분 개화해 군항제 기간에 맞춰 절정을 이룬 벚꽃 장관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기상대는 "벚나무 한 그루에서 80%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만발'로 보는데 여좌천 일대 벚꽃은 전야제에 맞춰 벚꽃이 만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에 자동차 15,30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임시주차장 17곳을 확보했다.

또 특별 교통소통대책으로 외부 셔틀 및 내부 셔틀버스 4개 노선을 운영하고, 4월 1~2일에는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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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만발’ 진해 군항제 개막…4월 10일까지
    • 입력 2017-03-31 19:19:58
    • 수정2017-03-31 19:24:22
    사회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5회 진해군항제'가 31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펼쳐진다.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진해 전역을 물들일 이번 축제에서는 여좌천 별빛축제, 문화공연,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여기에 평소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한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도 군항제 기간 상춘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부대를 개방한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도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에서는 벚꽃과 군항의 만남 행사로 군악대 연주, 거리퍼레이드, 의장대 시범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진해군항제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해루 일대에 6·25 참전국 16개국 등 우호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세계의 거리'를 조성해 세계적 축제로서 군항제의 위상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근 일조시간이 길었던 덕분에 벚꽃이 대부분 개화해 군항제 기간에 맞춰 절정을 이룬 벚꽃 장관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기상대는 "벚나무 한 그루에서 80%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만발'로 보는데 여좌천 일대 벚꽃은 전야제에 맞춰 벚꽃이 만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에 자동차 15,30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임시주차장 17곳을 확보했다.

또 특별 교통소통대책으로 외부 셔틀 및 내부 셔틀버스 4개 노선을 운영하고, 4월 1~2일에는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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