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벚꽃' 장범준 ②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 고민 많다"

오송이 인턴기자 resin@kyunghyang.com 2017. 3. 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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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이 직접 음을 짓고 가사를 쓰는 과정의 고충을 밝혔다.

장범준은 3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다시, 벚꽃> 언론시사회에서 “‘내가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하는 고민이 많다. 나의 노래를 듣는 사람이 얼마나 놀랄 것인지 또는 감정적으로 흔들릴 것인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가수 장범준. 사진 (주)영화사 진진

그는 “이 마이크를 쓰는 게 좋을까. 계속 ‘그’ 자가 많이 들어가는 노래를 쓰는데 다른 말로 쓰면 더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화를 연출한 유해진 감독은 “장범준은 자기 포장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라며 “마치 회사원처럼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악작업을 한다.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겠구나 느꼈다”라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아티스트 장범준의 앨범 작업 과정과 음악에 대한 소신을 담은 다큐멘터리 <다시, 벚꽃>은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오송이 인턴기자 res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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