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수 박근혜 올림머리 걱정? .. "칫솔 갈아 머리핀 만들면.."

박수진 기자 2017. 3. 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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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련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이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전했다.

차 전 위원장은 3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감옥에 5번씩이나 다녀와 노하우가 조금 있다. 감옥 가도 물품에 딸려 들어오는 노란 고무줄로 머리를 단정하게 묶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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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구치소로 이송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뉴스1

차수련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이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전했다.

차 전 위원장은 3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감옥에 5번씩이나 다녀와 노하우가 조금 있다. 감옥 가도 물품에 딸려 들어오는 노란 고무줄로 머리를 단정하게 묶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러는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칫솔을 돌에 갈아서 고무줄을 엮어 머리핀을 만들어서 예쁜 사람들에게 하나씩 주기도 한다"고도 했다.

차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겨냥해 "화장을 못 한다고 걱정이 태산일 텐데 또 길은 있다. 꼭 루즈라도 발라야만 견딜 수 있겠다 싶으면, 삐콤 약을 입술에 비벼봐라. 아주 새빨간 립스틱 바른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노란 고무줄로 머리를 혼자 단정히 묶고, 아침에 식구통을 통해 음식을 받아서 먹고 난 후에는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서 내가 먹은 밥그릇들을 씻어야 한다. 황당하다고? 그래도 ‘You can do it'"이라고 조롱했다.

마지막으로 차 전 위원장은 "구속이 되어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면, 진정으로 참회하는 길만이 당신의 영혼이 용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평생을 속죄하며 사시길….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며 글을 마쳤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일 구속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 구속 사유, 필요성, 상당성이 모두 인정된다"며 박 전 대통령에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영장 발부와 동시에 서울 구치소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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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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