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척 나들이 나선 한현희 "색다르고 긴장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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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
2016년을 줄곧 2군에서 보낸 한현희는 고척 스카이돔 역시 낯설다.
이날은 한현희의 첫 돔구장 나들이였다.
한현희는 "돔구장은 어제 처음 왔다. 색다르고 긴장도 된다"며 "어색해도 투수는 포수만 보고 던지기 때문에 적응에는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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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오던 한현희는 2015년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11승4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을 마치고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16시즌에는 1군 경기에 단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장정석 감독은 2군 무대에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온 한현희를 개막을 앞두고 과감히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장 감독은 "한현희가 2군에서 지속적으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었다. 아직은 만드는 과정이지만 투구에 나서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며 "4~5선발이 같이 무너진다면 한현희의 선발 합류도 생각하고 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한현희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선발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어떤 보직을 맡더라도 잘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을 줄곧 2군에서 보낸 한현희는 고척 스카이돔 역시 낯설다. 넥센은 2016시즌을 앞두고 홈구장을 목동구장에서 고척돔으로 옮겼다. 이날은 한현희의 첫 돔구장 나들이였다.
한현희는 "돔구장은 어제 처음 왔다. 색다르고 긴장도 된다"며 "어색해도 투수는 포수만 보고 던지기 때문에 적응에는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낯선 것은 돔구장뿐만이 아니었다. 1년을 떠나있던 터라 1군 무대도 아직은 어색한 한현희다. 그는 "적응력이 빠른 편인데 잘 적응이 안 된다.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영웅 군단에 다시 올라온 한현희. 과연 그가 1군 무대에서 다시 힘차게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척=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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