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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녀’ 피임 전쟁...“저는 사실... 체외 사정을 합니다”

최근 콘돔 대신 랩이나 비닐을 사용해본 적이 있다는 청소년들의 고백으로 어른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이것은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한 채 어른이 된 성인남녀는 과연 피임을 잘 하고 있을까?“저는 사실... 체외 사정을 합니다” “체외사정이 왜 문제죠?” EBS 까칠남녀 패널들 사이에 벌어진 체외사정 논란이 그 증거다.

/사진=ebs




/사진=ebs


‘체외사정’이 올바른 피임법이 아니라는 건 청소년 대상 성교육 교재에도 나와 있다. 더 놀라운 것은 국내 콘돔 사용률이다. 전국 만 18세~69세 성인 남자, 콘돔 사용율 11.5%로 조사됐다.

그리고 콘돔을 사용하기 꺼려했던 남자들에게 들려온 희소식이 있다. 바로 영국에서 개발 중인 2021년 출시 예정이라는 남성용 경구피임약이다.



만약 지금 바로 남성용 경구피임약이 나온다면 ‘과연 내 남자친구는 남성용 경구피임약을 먹을까?’

까칠남녀 카메라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앞당겨 ‘가상 실험’을 해봤다. 그동안 여성들의 피임약 부작용에 무심했던 남성들은 여성들이 오랫동안 겪어왔던 피임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을까?

오는 4월 3일 월요일 밤 11시 35분 거침없는 젠더 토크쇼 EBS <까칠남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C계의 까칠 마님 박미선,솔직담백 돌직구녀 서유리, 에로 영화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페미니스트 손희정, 빅데이터 전문가 정영진,섹스 칼럼니스트 은하선, 기생충 박사 서민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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