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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장 날씨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잠실구장의 모습(3/31 오후 3시 기준). 내야와 홈플레이트 및 마운드에 방수포가 깔려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
KBO리그가 드디어 개막한다. 변수는 날씨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인천과 대구, 마산은 흐림이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31일 오후 7시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먼저 잠실구장에서는 한화(선발 비야누에바)와 두산(니퍼트)이 격돌한다. 하지만 오후 3시 기준, 서울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만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에 1~4mm의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경기가 열리는 시각대인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구름만 많다. 강수 확률은 20%에 불과하다. 따라서 예보대로라면 오후 7시에 무사히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3곳의 실외구장에서는 비 예보가 없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켈리)와 kt(로치)가 만난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KIA(헥터)와 삼성(페트릭)이 격돌한다. 마산구장에서는 지역 라이벌 롯데와 NC가 맞붙는다. 세 곳에서는(오후 3시 기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으며, 하늘은 흐리기만 하다.
또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엘넥라시코'가 펼쳐진다. 넥센은 밴헤켄, LG는 소사를 각각 내세웠다. 고척돔은 지붕이 있어 비 걱정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