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음주운전’ 김현중, 팬미팅 강행 “이 와중에…”

입력 2017.03.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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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팬미팅을 강행한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31일 오전 "오는 4월 29일로 예정된 팬미팅은 취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팬미팅은 팬들과 한 약속이다. 팬미팅 이후 일정들은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제대한 김현중은 전역 후 첫 팬미팅을 앞두고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이 지난 26일 오전 1시 55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인들과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술을 마신 김현중은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에 올라타 방이삼거리까지 수백m를 운전했다. 김현중은 신호대기 상태로 차를 세운 채 잠들었다가 뒤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김현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였고, 음주 운전을 하는 동안 충돌 사고는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게 맞고 경찰 조사도 다 받았다"며 "본인이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를 임신·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현중은 입대 전부터 지금까지 여러 건의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 여자친구와의 스캔들에 이어 음주 운전 적발 사실까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폭행한 손도 문제, 운전한 발도 문제, 정신 상태도 문제", "이 와중에 팬미팅은 하겠다는 의지", "이제 정신 차릴 때도 되지 않았나요?", "음주 운전자에게 선처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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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1 1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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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팬미팅을 강행한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31일 오전 "오는 4월 29일로 예정된 팬미팅은 취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팬미팅은 팬들과 한 약속이다. 팬미팅 이후 일정들은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제대한 김현중은 전역 후 첫 팬미팅을 앞두고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이 지난 26일 오전 1시 55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인들과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술을 마신 김현중은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에 올라타 방이삼거리까지 수백m를 운전했다. 김현중은 신호대기 상태로 차를 세운 채 잠들었다가 뒤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김현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였고, 음주 운전을 하는 동안 충돌 사고는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게 맞고 경찰 조사도 다 받았다"며 "본인이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를 임신·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현중은 입대 전부터 지금까지 여러 건의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 여자친구와의 스캔들에 이어 음주 운전 적발 사실까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폭행한 손도 문제, 운전한 발도 문제, 정신 상태도 문제", "이 와중에 팬미팅은 하겠다는 의지", "이제 정신 차릴 때도 되지 않았나요?", "음주 운전자에게 선처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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