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지 않은' 호날두 동상 제작자, "개인 취향 문제다"

김태석 2017. 3. 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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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 마데이라 공항에 설치된 호날두 동상 제작자가 주인공과 하나도 닮지 않았다는 팬들의 반응에 발끈하고 나섰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 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항'으로 개명한 마데이라 국제공항에 설치된 호날두 동상의 생김새가 호날두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동상을 만든 조각가 엠마누엘 산투스는 이러한 분위기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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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지 않은' 호날두 동상 제작자, "개인 취향 문제다"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 마데이라 공항에 설치된 호날두 동상 제작자가 주인공과 하나도 닮지 않았다는 팬들의 반응에 발끈하고 나섰다. 취향의 문제이며,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항’으로 개명한 마데이라 국제공항에 설치된 호날두 동상의 생김새가 호날두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동상을 만든 조각가 엠마누엘 산투스는 이러한 분위기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투스는 “모두를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는가?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건 예수도 불가능했던 일이다. 이는 개인 취향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터넷에서 찾은 호날두의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완성된 동상의 사진을 호날두에게 보냈고, 마음에 든다는 답도 받았다. 웃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주름을 조금 수정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산투스는 “어떤 작품에도 비판은 있을 수 있다는 건 잘 안다. 하지만 사진은 사진이며, 동상은 동상”이라며 주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이름을 붙인 마데이라 공항은 대서양 한복판에 자리한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활주로가 180개 기둥이 떠받치는 다리로 되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이색적 구조를 갖춘 공항 중 하나로 유명하다. 공항 구조 자체가 명물인데, 호날두의 이름을 딴 덕에 ‘호날두를 닮지 않은’ 동상이라는 명물이 또 생기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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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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