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人터뷰①] 심진화 "다이어터의 희망? 총 25kg 감량이 목표"

장아름 기자 2017. 3.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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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다이어트 성공과 예뻐진 외모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심진화 역시도 30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도 너무 놀랍다. 정말 꿈만 같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기뻐하면서도 어쩔 줄 몰라했다.

다이어트로 살을 조금씩 뺄 때부터 이슈가 됐는데 어느덧 6개월이 지나고 17.5kg을 감량했다.

그러다 11kg 뺐을 때부터 좋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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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인스타그램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가 다이어트 성공과 예뻐진 외모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심진화 역시도 30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도 너무 놀랍다. 정말 꿈만 같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기뻐하면서도 어쩔 줄 몰라했다. 심진화는 건강에 대한 경고를 듣고 6개월간 총 17.5kg을 감량했다. 결혼하고 25kg의 몸무게가 늘어난 만큼, 총 감량 목표는 25kg이라고 한다. 심진화는 "심진화도 하는데 여러분도 하실 수 있다"며 "내가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여러분, 우리 다이어트 즐겁게 같이 해요"라며 특유 밝은 목소리로 세상 모든 다이어터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하 뉴스1과 심진화의 일문일답이다.

Q. 다이어트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

- 저도 너무 놀랍다. 요즘 실시간 검색어에 자주 올라가서 주위에서도 '무슨 일 있냐'고 물어오곤 한다. 다이어트로 살을 조금씩 뺄 때부터 이슈가 됐는데 어느덧 6개월이 지나고 17.5kg을 감량했다. 꿈만 꾸던 일인데 실제로 이렇게 체중을 감량하고 나니까 너무 기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뜨겁게 관심을 가져주실 줄 알았다면 진작 뺄걸 그랬다. 하하.

Q. 지금도 충분히 예쁜데 더 감량할 계획인지.

- 결혼하고 25kg가 쪘다. 그래서 아직 7.5kg을 더 감량해야 한다. 제 키가 157cm라 살을 더 뺀다고 마른 몸매가 되는 게 아니라 정상 몸무게가 되는 거다. 정상 몸무게를 향해 가는 것일 뿐이다. 그때 워낙 심하게 쪘다.(웃음)

Q. 체중 감량 결심이 쉽지 않았을 텐데 살을 빼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나.

- 뚱뚱했을 때도 건강한 체질이었고 운동도 잘했다. 김원효씨와 2년 만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놀라더라. 혈관이 다 막혔다고 고지혈증이라고 했다. 60대 보다 더 심한 상태라고 위험하다고 하니까 무서웠다. 사실 건강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다. 아버지가 15년동안 편찮으시다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2년 전에 뇌출혈이 오셨다. 그래서 아픈 것에 대해 강박이 있다. 그렇다고 약은 먹기 싫어서 운동하고 식단 조절해서 뺐다.

Q. 운동, 식단 조절 비결은?

- 비결이랄 게 없다. 운동을 하루에 2시간 씩 했다. 집에 고이 잠들어 있는 사이클에 생명을 불어넣었다.(웃음) 사이클은 50분, 스트레칭, 근력운동도 모두 했다. 줌바댄스는 동영상 사이트 검색하면 여러 개가 나온다. 난 가장 쉬운 5분 짜리로 했는데 그게 그렇게 운동이 되더라.

식단은 걸그룹처럼 조절하진 않았다. 난 원래 안 먹으면 안 되는 성격이라 다 먹었다. 밥은 반공기 먹고 염분도 먹었다. 그냥 양을 줄이는 게 핵심 포인트였다. 술을 워낙 좋아해서 끊기 어려웠는데 한 달에 두, 세번 먹는 것으로 줄였다. 야식도 될 수 있으면 안 먹으려 했다.

Q. 남편의 사랑이 더 커졌을 것 같다.

- 김원효씨는 원래 통통한 여자가 좋다고 했다. 25kg 쪘을 때도 살 빼란 말도 안 했다. 그러니까 그 지경까지 살이 찌지.(웃음) 내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을 때도 저러다 말겠지 했다. 그러다 11kg 뺐을 때부터 좋아해줬다. 주변에서 하도 난리가 나니까 본인도 좋은가 보다. 요즘 내가 뭐라도 먹으면 옆에서 "괜찮아?"라고 묻는다. 자기도 내 모습에 자극 받는지 같이 다이어트 중이다.

Q. 다이어트 중인 세상 모든 여자들에게 응원 한 마디 해달라.

- 나도 그동안 다이어트를 하면서 요요를 몇 번이나 겪었는지 모르겠다. 심진화도 했는데 성공하실 수 있다. 나를 보면서 용기를 내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구나, 동기부여가 될 수 있구나' 하고 채찍질이 되더라. 다이어트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 25kg 감량 목표를 향해 나도 더욱 힘을 내보겠다. 하하.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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