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방송가] 로코 버린 '추리의 여왕', '김과장' 영광 이을까

2017. 3. 3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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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가 ‘추리의 여왕’으로 ‘김과장’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까.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내달 5일 첫방송 된다. 수목드라마 부동의 시청률 1위, 시청자들의 전폭적 사랑을 받았던 ‘김과장’의 후속이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과정을 그리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최강희가 설옥, 권상우가 완승으로 분해 호흡을 맞추는데, 무엇보다도 로맨스에 치중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전작인 ‘김과장’ 역시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로맨스를 최대한 배제한 전개로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첫방을 앞두고 제작진은 “최강희와 권상우의 팽팽한 기싸움은 티격태격하면서 로맨스가 무르익는 흔한 로코물 공식과는 달리 연애플래그를 꼽을 틈도 없이 숨 가쁘게 이어지는 추리와 수사대결”이라며 “논리와 이성, 직감과 추리의 극과 극의 충돌을 통해 완승과 설옥이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환상의 추리콤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해 뻔한 건 기본, 꼬일대로 꼬이는 로맨스에 지쳐 있는 이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KBS는 4월 중 ‘추리의 여왕’ 뿐 아니라 ‘이름 없는 여자’로도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 홍지원(배종옥)과 손여리(오지은)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다.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한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 한다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배종옥, 오지은, 박윤재, 최윤소, 서지석 등이 출연해 연기 열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내달 24일 첫방송 된다.

[사진 = 추리의여왕문전사, 에이스토리 제공]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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