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결산 ③] 드러나는 최종명단 윤곽, 끝나지 않은 경쟁

박주성 기자 2017. 3. 3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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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은 드러났다.

1, 2차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윤곽을 그렸고, 3차전에서는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그들의 능력을 확인했다.

이 3번의 경기로 큰 윤곽이 그려졌다.

21명의 최종명단의 윤곽이 그려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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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박주성 기자= 윤곽은 드러났다. 하지만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대회'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0-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잠비아, 에콰도르와 함께 승점 6점을 기록했지만 득실과 승자승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모의고사가 끝났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21명의 옥석을 가릴 것이다. 이번 4개국 친선대회 27명에서 21명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에 왔다가 갔던 선수들도 상대 분석을 통해 평가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목표를 전했다.

그만큼 모든 선수들을 점검했다. 1, 2차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윤곽을 그렸고, 3차전에서는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그들의 능력을 확인했다. 이번 3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은 부상인 이유현, 김정민을 빼고 모든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키며 전력을 점검했다.

이 3번의 경기로 큰 윤곽이 그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3차전 전반에 나선 선수들에게 "선발로 나선 선수들에게는 점수를 줄 수 없다. 많이 긴장한 것 같다. 실망스러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21명의 최종명단의 윤곽이 그려진 이유다. 주전 11명을 제외하면 총 10개의 자리가 남는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끝난 건은 아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표팀을 거쳐 간 모든 선수들을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소집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해 마지막까지 보지 못했다. 구상 안에는 부상 선수들도 들어가 있다. 4월 소집 때는 모두 볼 것이다. 정태욱 선수가 생각보다 호전돼, 최대한 소집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신태용호는 31일 제주 호텔에서 소집해제하고, 각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백승호는 국내에 체류하며 컨디션을 유지한다. 그리고 4월 3일 4월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4월 10일 파주 국가대표 훈련장에 다시 모여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신태용호에 오르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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