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운명 쥔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유희경 2017. 3. 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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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키를 쥔 판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검토할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어떤 인물인지 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강부영 판사는 지난 달 20일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 심사를 맡았습니다.

사법연수원 32기로 고려대 법대를 나와 부산과 창원, 인천지법에서 근무했습니다.

제주 서귀포 출신입니다.

3명의 영장전담 판사 가운데 가장 젊지만 법원 안팎에선 유능하고 법리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균형 감각을 갖추고 있고 기록 검토도 꼼꼼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형사, 행정 재판 등 실무 경험도 다양합니다.

강 판사는 미성년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의 배용제 시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가수 박유천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를 받은 여성의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강 판사의 부인은 사법연수원 송현경 기획교수로 강 판사는 2012년 한 매체와의 부부 동반 인터뷰에서 "판결의 밑바탕에 있는 진지함과 충실함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가 앞으로의 가장 큰 숙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을 법정에 직접 불러 심문한 뒤 역사적 판단을 내릴 강 판사에게 국내외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법원 안팎에선 내일 새벽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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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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