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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고 법리 밝아…'박지만 부인' 서향희와 대학 동기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사진) 판사는 누굴까.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강 판사는 평소 차분한 성격에 튀는 판결을 내지 않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창원지법 근무 시절 언론 대응을 담당하는 공보판사 업무를 맡기도 했던 그는 연수원 동기들 사이에서 기록 검토를 꼼꼼히 하고 법리 지식도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판사는 최근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배용제(54) 시인을 미성년자 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지난달 정기 인사로 인천지법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옮겨 영장심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 판사는 다른 영장전담 판사인 오민석(48·〃 26기), 권순호(47·〃 26기) 부장판사보다 나이가 어리고 법조 경력도 가장 짧다.

이후 강 판사와 박 전 대통령 쪽의 인연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강 판사와 부인 송현경 사법연수원 교수(판사)가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와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 사이로 알려지면서다. 이 때문에 SNS상에는 “강 판사가 사적인 인연에 얽매여 판단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글이 잇따랐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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