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朴'향단이', 崔'춘향이'? ..한국당, '춘향전' 논쟁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3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로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때아닌 현대판 춘향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新 춘향전'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3/29,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세미나) :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었다. 그래서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다. 그래서 탄핵당해도 싸다.]
[김진태/자유한국당 대선후보(3/30,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 : 제가 그 말만 좀 하고 싶어요. 저는 홍준표 후보가 이몽룡인 줄 알았는데 방자였습니다.]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로 맞붙은 두 사람, 친박 세력에 배척당했던 홍준표 지사와 친박 핵심인 김진태 의원은 출발부터 시각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박 전 대통령을 두고 고전 문학 '춘향전'을 인용해 어제와 오늘날 선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 후보가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최순실이 사실상 춘향이었고 박 전 대통령은 향단이었다는 비유를 하자, 김 후보는 그 말을 뱉은 홍 후보 역시 방자에 불과하다고 맞받은 것입니다.
전파를 타고 퍼진 현대판 춘향전에 누리꾼들은 '이거 향단이 비하 발언 아닙니까?', '춘향전보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싸움이 더 재밌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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