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보채' 14개월 딸 때려 숨지게 한 20대 아버지 긴급체포

2017. 3.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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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의 어린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0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A(25)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새벽 14개월 된 어린 딸이 울고 보채자 손과 발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의 얼굴과 엉덩이 등에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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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만 1세의 어린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0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A(25)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새벽 14개월 된 어린 딸이 울고 보채자 손과 발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TV 캡처]

이후 오전 4시 16분께 딸이 의식이 없자 직접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유아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유아의 얼굴과 엉덩이 등에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숨진 유아에 대해 부검을 실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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