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김지수 "박서준과 술친구, 1일 1주 많이 했다"(종합)

[뉴스엔 오수미 인턴기자]

가수 김지수가 배우 박서준과 1일 1주를 즐긴다고 털어놨다.

김지수,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는 3월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재치 넘치는 입담과 감미로운 라이브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지난 3일 미니 앨범 '어 드림(A Dream)' 타이틀곡 '드림 얼 데이(Dream All Day)'를 발표한 김지수는 신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박서준이 노개런티로 우정 출연해줬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박서준에 대해 "술친구였는데 너무 바빠 만나는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김신영이 "박서준에 술을 가르쳤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김지수는 "(박서준이) 원래 술을 잘 마셨는데 하루에 1번 술을 마시는 것까진 아니었다. 그런데 나와 1일 1주를 많이 하게 된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김지수는 이번 앨범이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싱글은 더 낼 수 있는데 앨범은 마지막이다. 나도 이제 내년이면 스물아홉이다. 내년에는 의무를 다하러 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는 온라인 음원차트를 역주행해 많은 화제가 됐다. 그는 음악방송에 출연해 본 경험에 대해 "정말 정글이고 야생이더라. 공연할 때는 긴장하지 않는데 방송은 모든 카메라가 나를 보고 있었다. 어떤 가사를 부를 때 어떤 카메라를 봐야 하는지 외워야 하고 귀여운 척도 해야 하니까 떨렸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루트는 "음악방송 출연 이후 보컬 보다 얼굴로 승부하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돌 멤버들의 하트 포즈를 따라 하기도 했다. 친구들이 '넌 비주얼 가수다'고 말해주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귀여운 대구 사투리가 인상적인 신현희는 의외로 애교는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애교가 없는데 서울 사람들은 사투리를 쓰면 애교처럼 느껴지나 보더라"고 해명했다. 김신영 DJ가 "남자들이 (신현희 사투리에) 자기를 좋아한다고 오해하지 않냐"고 물었고 신현희는 "내가 오히려 오해한다. 서울 남자들이 너무 다정한 말투로 말해서 처음에는 다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뉴스엔DB)

뉴스엔 오수미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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