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일 만에 변해 버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표정

한영혜 2017. 3. 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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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지방검찰청을 들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22일 오전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때의 박 전 대통령의 표정. [중앙포토]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쯤 법원 청사에 도착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3층에 있는 321호로 법정으로 올라갔다.

이는 자신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심문을 앞두고 심리적인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무표정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검찰 소환 조사에서는 담담하지만 환한 표정을 지었다. 박 전 대통령은 차분한 표정으로 검찰 출석 당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2일 오전 피의자 조사와 밤샘 조서열람 및 검토를 마치고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때의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은 더 밝았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법원에 들어갈 때와는 정반대로 지지자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30일 오전 서울지방검찰청을 들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21일 오전 법정에 들어서는 박 전 대통령의 표정. [중앙포토]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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