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치킨으로 은혜 갚은 bbq

남윤성 입력 2017. 3.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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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올리버스가 아프리카프릭스에게 선물로 보낸 치킨 세트(사진=bbq 올리버스 페이스북 발췌).

bbq 올리버스가 승강전 면제를 확정지어준 아프리카 프릭스에 치킨으로 보은했다. 

bbq 올리버스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콩두 몬스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진에어 그린윙스와 경기하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한다면 치킨을 보내겠다"라고 인터뷰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bbq의 바람을 들어주기라도 하려는 듯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엄청나게 몰아쳤고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가 진에어를 잡아주면서 경기 차이가 벌어진 덕에 bbq는 승강전 면제가 확정됐다. 

bbq는 아프리카에게 치킨을 사겠다는 약속을 하루 뒤인 29일 이행했다. 29일 밤 11시 아프리카 프릭스의 숙소로 치킨이 배달됐고 주문자는 bbq 올리버스였던 것. bbq는 황금 올리브, 시크릿 양념치킨, 자메이카 통다리 등 다양한 종류를 주문해 아프리카 프릭스 연습실로 보내며 약속을 지켰다. 

김가람 bbq 올리버스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이겨준 덕에 마지막 경기인 진에어와의 대결에 아무런 부담 없이 임할 수 있게 됐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치킨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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