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故최진실 가사 다시 논란..최진실 딸 "상처받은 건 여전"

2017. 3.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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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31)와 고(故) 최진실의 딸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진실의 중학생 딸 최준희(14)가 최근 SNS를 통해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은 건 여전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7년 전 스윙스의 랩 가사에 대한 상처를 토로하면서다.

스윙스는 쪽지에서 "7년 전에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가족들과 준희 학생 그리고 너무나 많은 분이 상처를 받았고, 그래서 사과를 직접 해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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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SNS에 스윙스 사과 메시지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31)와 고(故) 최진실의 딸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진실의 중학생 딸 최준희(14)가 최근 SNS를 통해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은 건 여전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7년 전 스윙스의 랩 가사에 대한 상처를 토로하면서다.

스윙스는 2010년 래퍼 비즈니스의 곡 '불편한 진실'에 피처링하면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 뿐임'란 랩을 했고 최진실 가족을 모욕했다는 비난이 일자 당시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7년 만에 논란이 재점화되며 스윙스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스윙스는 SNS 메신저로 최준희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지난 29일 스윙스의 쪽지를 캡처해 SNS에 공개했다가 돌연 삭제했다.

스윙스는 쪽지에서 "7년 전에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가족들과 준희 학생 그리고 너무나 많은 분이 상처를 받았고, 그래서 사과를 직접 해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당시 노래 유통을 금지하고 사과문을 올리고 유가족에게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주위의 당부로 직접 사과하지 못했다며 "준희, 환희 씨가 너무 나이가 어려 찾아가서 사과하는 것도 오히려 큰 상처가 될 것 같았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이후 거의 매일 죄책감에 시달렸어요"라며 "언젠가 환희 씨 준희 씨를 만나면 꼭 사과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꼭 사과하고, 그 사과를 통해서 용서를 바라기보다는 아주 조금이라도 저 때문에 받은 상처들을 낫게 하고 싶었어요"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그는 4월 4일 밤 귀국한다며 "제대로 된 사과는 만나서 하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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