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터 감독 "더 이상 빠른 공이 박병호 괴롭히지 않아"

박성윤 기자 2017. 3. 30.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 이상 빠른 공이 박병호를 괴롭히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박병호의 시범경기 6호포가 터진 직후 "박병호가 8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미네소타의 주전 지명타자 자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지역 매체 스타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스프링캠프 내내 꾸준하게 활약했다"며 "올해는 압박감이 줄어든 것 같다. 타석에서 박병호가 부담을 덜고 좀 더 침착해졌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더 이상 빠른 공이 박병호를 괴롭히지 않는다."

박병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 10득점 OPS 1.159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박병호의 시범경기 6호포가 터진 직후 "박병호가 8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미네소타의 주전 지명타자 자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지역 매체 스타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스프링캠프 내내 꾸준하게 활약했다"며 "올해는 압박감이 줄어든 것 같다. 타석에서 박병호가 부담을 덜고 좀 더 침착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빠른 공이 그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는다"며 지난 시즌과 다르다고 말했다.

몰리터 감독은 "그는 한국과 미네소타에서 관심을 많이 받았다. 나는 박병호의 문화가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박병호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점점 그 자신을 압박감 속에 몰아넣었다. 아마 자책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박병호에게 손 부상을 치료한 뒤 팀이 기대하는 것을 알려줘 박병호를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과 몰리터 감독이 호평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31일 미네소타 25인 로스터 발표가 있다. 박병호의 합류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