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박성중, 경찰에 갑질?..교통신호 위반 적발되자 "이름이 뭐냐"
● 바른정당 박성중, 경찰에 갑질?
바른정당 박성중 의원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박성중 의원이 탄 카니발 승합차가 지난 28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삼거리에서 단속 중이던 경찰에 교통신호 위반으로 적발됐다.
잠실 쪽에서 오던 카니발 차량이 금지신호를 무시하고 올림픽 공원 사거리로 우회전하다가 교통경찰에 적발된 것. 해당 장소는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아 우회전 전용신호가 켜져있을 때만 우회전이 가능하다.
당시 단속을 실시한 송파경찰서 소속 ㄱ경위는 박성중 의원이 타고 있던 카니발을 비롯해 신호위반 차량 3대를 적발했다. ㄱ경위는 각 차량 운전자에게 도로교통법 제5조 신호 및 지시에 따를 의무를 위반했다고 설명한 뒤 범칙금 6만원을 부과했다.
박성중 의원이 탄 카니발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신분증 요구에 ‘국회’ 표기가 된 신분증을 내밀었다. 이어 경찰이 정식 신분증을 요구하자 ㄱ경위의 이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뒷 자석에 탑승하고 있던 박성중 의원 역시 “이름이 K 경위냐”고 물은 뒤 차에서 내려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박성중 의원은 경찰청을 담당하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으로 안행위 바른정당 간사를 맡고 있다. ㄱ경위와 실랑이를 벌이던 박성중 의원은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출대회 장소로 이동했고, 경찰청 소속 정보관에게 “경찰의 함정단속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겠다. 우회전 신호가 교통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항의했다.
결국 송파경찰서 정보관은 박성중 의원에게 “죄송하다. 고치겠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위 소속 국회의원에 현직 경찰이 위협을 느낀 것.
박성중 의원은 동아일보에 “K 경위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단속, 함정단속을 하지 말라는 근거를 남기기 위해 뒤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을 찍은 것”이라며 “K 경위 이름을 물은 것도 운전기사”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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