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이자 새로운 시작' 갤럭시S8 드디어 베일 벗었다

김경택 2017. 3. 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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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뉴욕서 '삼성 갤럭시 언팩' 개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베젤리스 디자인..화면 비 18.5대 9
다음 달 21일부터 글로벌 시장 출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 S8, S8+" 공개에 앞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어 360'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 S8·갤럭시 S8+는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를 탑재하고 베젤을 최소화한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갤럭시 S8·갤럭시 S8+는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또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춘 10나노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탑재했으며, 지문·홍채에 이어 얼굴 인식까지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도 선보인다.

아울러 듀얼 픽셀 센서와 개선된 이미지 신호 처리 알고리즘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강력한 카메라, 기가(Gigabit)급 속도의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LTE·와이파이 등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적용…화면 크기 극대화

갤럭시 S8와 갤럭시 S8+는 화면의 크기를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각각 5.8형과 6.2형의 갤럭시 S8와 갤럭시 S8+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엣지 디스플레이로 화면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한 데 이어 상하 베젤도 최소화했다.

또 전면의 버튼도 없애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 베젤은 블랙 색상을 적용해 스마트폰 전면부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화면 크기는 전작 대비 약 18% 커졌지만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Q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몰입감 있는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비율은 18.5대9로 기존 16대9 비율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21대9 비율의 영화 콘텐츠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삼성 갤럭시 S8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지능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빅스비' 첫 지원

빅스비(Bixby)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다.

갤럭시 S8와 갤럭시 S8+는 기존 터치식 인터페이스에 빅스비를 통한 지능형 인터페이스가 더해져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빅스비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거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갤럭시 S8와 갤럭시 S8+ 좌측에 빅스비 전용 버튼을 탑재해, 언제든지 빠르고 쉽게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빅스비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간의 소통 방식을 습득한다. 이 때문에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점점 더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빅스비는 우선 전화, 메시지, 설정 등 삼성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최초 10나노 프로세서 적용

갤럭시 S8·갤럭시 S8+는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10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는 소비 전력은 더 낮은데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했다.

또 홍채, 지문에 이어 얼굴 인식을 지원해 이를 통해 편리한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된 세 가지 생체 인식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8·갤럭시 S8+가 처음이다.

여기에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홍채 인식을 통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800만 화소 F1.7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1200만 화소 F1.7 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스마트폰 최초로 기가(Gigabit)급 속도의 LTE, 와이파이(Wi-Fi)를 지원해 데이터 크기에 상관없이 빠르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삼성 덱스·삼성 커넥트·기어 360 카메라 신제품도 공개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갤럭시 S8를 마치 데스크탑 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삼성 덱스(DeX)를 선보였다.

덱스 스테이션에 갤럭시 S8·갤럭시 S8+을 꽂기만 하면 모니터나TV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서 작업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문서 작업을 하면서 문자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멀티 태스킹이 쉬워졌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갤럭시 S8+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정 내 여러 전자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삼성 커넥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기어 360 카메라 신제품도 공개하며 사용자 중심의 VR

경험 확대에 나선다.

360도 전방향 촬영이 가능한 기어 360 신제품은 4K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기어 360을 스마트폰이나 PC와 연결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도 가능하다. 이번 기어 360은 갤럭시 S8·갤럭시 S8+를 비롯해 갤럭시S6·갤럭시 S6 엣지 이후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갤럭시 노트5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8·갤럭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다음 달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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