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Q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목표가↓-하나

이후섭 2017. 3. 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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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0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해외 공장의 턴어라운드 지연과 기계 부문의 부진 장기화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588억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부품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부터 멕시코 공장이 가세한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할 전망인 반면 기계 부문의 매출은 주요 시장 수요 부진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쟁심화와 수주 감소로 24%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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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해외 공장의 턴어라운드 지연과 기계 부문의 부진 장기화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588억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부품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부터 멕시코 공장이 가세한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할 전망인 반면 기계 부문의 매출은 주요 시장 수요 부진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쟁심화와 수주 감소로 24%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형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과 해외 공장과 기계 부문의 적자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내 완성차 출하가 딜러와의 분쟁, 사드로 인한 반한 감정 등으로 부진하면서 중국으로의 엔진부품 수출 및 중국 엔진 법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멕시코 엔진·소재 공장도 완성차 월별 출하가 예상을 하회하고 있고 기계 부문의 부진 장기화도 부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서산 공장에서 카파(KAPPA) 터보 엔진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완성차 신형 모델 중 KAPPA 엔진을 채택한 모델의 출시가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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