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범경기 첫 홈런..장타력 과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날렸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9에서 0.276(58타수 16안타)으로 올라갔고, 1홈런, 8타점, 3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0-1로 뒤진 4회 초 우완 알렉스 콜로메와 상대로 5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터진 김현수의 첫 홈런이다. 지난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루타 이후 14경기 만에 나온 장타이기도 하다. 김현수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홈런 6개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6회와 7회에는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7회 말 수비에서 아네우리 타바레스에게 좌익수 자리를 넘겨주고 들어왔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6-15로 졌다.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김현수는 정규시즌에서 오랫동안 벤치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개막전 로스터 포함은 확정적이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오른손 투수만 주로 상대할 것 같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김현수는 올 시즌에도 조이 리카드와 함께 번갈아 좌익수로 기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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