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경선, 묵은지와 햇김치의 싸움"

홍수민 2017. 3. 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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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민주당 경선은 묵은지와 햇김치의 싸움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안희정 후보가 충청권에서 2등을 한 것에 대해 "1등은 못했지만 상당히 선전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후보는 공조직을 거의 섭렵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규군과 의병의 싸움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일단 오늘 문재인 후보가 과반을 못 넘어서서 결선투표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그래서 이 싸움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에 수도권 선거인단이 5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선거인단이 사실상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수도권은 아마 이재명 후보도 굉장히 선전할 것이다.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의외로 수도권에서 상당히 높다. 그래서 수도권은 서로 3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희정 후보는 일단 자신의 목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금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끊어내자는 것이다. 그래서 낡은 편과 낡은 세력은 더 이상 안된다.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묵은지와 햇김치의 싸움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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