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갤럭시 S8, 가장 섹시하고 똑똑한 핸드폰"

입력 2017. 3. 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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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8을 두고 외신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발화 사건으로 단종된 갤럭시 노트7 이후 삼성전자의 첫 전략 스마트폰이다보니 갤럭시 S8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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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8을 두고 외신의 반응이 뜨겁다.

삼성은 29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8을 공개했다. 갤럭시S8은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이슈로 인해 무너진 삼성의 신뢰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출시됐다.

지난해 발화 사건으로 단종된 갤럭시 노트7 이후 삼성전자의 첫 전략 스마트폰이다보니 갤럭시 S8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외신들은 루머의 스펙 그대로 나온 갤럭시S8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레프는 “갤럭시 S8은 삼성이 오래 기다려온 아이폰 킬러(iPhone killer)이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장치를 감싸는 새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5.8 인치 S8과 6.2 인치 S8 +의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스크린이 전화기의 전면을 차지하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이다”라고 디자인을 칭찬했다.

해외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는 갤럭시 S8을 ‘왕의 귀환’이라고 평가하며 “삼성 갤럭시 S8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휴대폰 중 가장 섹시하고 가장 똑똑한 핸드폰 중 하나이다”라고 극찬했다. 톰스가이드는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를 높이 평가하며 “빅스비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비서 이상의 역할을 한다. 빅스비가 이미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은 1만 5000개가 넘어간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삼성전자의 빅스비는 갤럭시S8을 전화기 그 이상으로 만들어 준다. 애플의 시리(Siri), 아마존의 알렉사(Alexa) 등 경쟁자와 비교했을 때 빅스비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사물인터넷(IoT)으로 묶는다는 것은 큰 강점이다”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에서 음성인식 인공지능 분야 경쟁자인 애플, 아마존, 구글과는 다르게 통합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회사의 가전 제품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빅스비와 적용되도록 소프트웨어개발툴(SDK)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갤럭시 S8과 S8+과 ‘숙명의 라이벌’ 아이폰의 경쟁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블룸버그통신은 “갤럭시S8은 애플의 10주년 기념폰이 나오기 전까지 아이폰 7시리즈와 경쟁한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아이폰7과 갤럭시S8 시리즈는 둘 다 뛰어나다. 그러나 갤럭시S8에서 삼성은 전면에 사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화해 아이폰의 오래된 디자인보다 훨씬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라고 갤럭시S8의 손을 들어줬다.

갤럭시S8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영국 리뷰 매체 T3는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 폰의 카메라의 중요도가 커졌다. 아이폰7은 듀얼 카메라를 바탕으로 뛰어난 카메라 품질을 자랑한다. 하지만 갤럭시S8은 싱글 카메라로 아이폰7에 비하면 품질이 떨어진다”라고 갤럭시S8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언팩 행사 현장 /ⓒ AFPBBNews=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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