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파워 키운 박병호, 주전 DH 가능성↑"

2017. 3. 3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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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1·미네소타)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서 열린 보스턴과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지난 28일에도 박병호의 시범경기 활약상을 소개하며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개막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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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뜨거운 타격감에 미 현지 언론도 그의 25인 엔트리 재진입은 물론 주전 획득도 의심하지 않고 있다.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서 열린 보스턴과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3-3으로 팽팽하던 8회 2사 1루에 상대 좌완 드류 포머란츠와 만났다.

그는 포머란츠의 2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으로 장식했다. 시범경기 6호이자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안타였다. 타율은 종전 3할6푼2리에서 3할5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보스턴을 5-3으로 눌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박병호의 활약에 주목했다. MLB.com은 “박병호가 주전 지명타자 자리 획득을 위한 또 하나의 조치를 취했다”라며 그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 매체는 ‘파워 업’에 성공한 박병호와 4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한 선발 어빈 산타나를 비교했다.

이 매체가 달라진 박병호를 주목한 건 처음이 아니다. MLB.com은 지난 28일에도 박병호의 시범경기 활약상을 소개하며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개막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매체는 “박병호의 경쟁자 케니스 바르가스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물론 미네소타 구단에서 박병호를 주전으로 쓰겠다는 방침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연이은 현지 언론의 호평은 참고 자료일뿐, 최종 결정은 구단에서 내린다. 그러나 박병호의 직접적 경쟁자 바르가스는 시범경기 일곱 차례 출장, 타율 6푼7리에 그치고 있다. 박병호를 쓰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인 셈이다.

현지 언론도 괄목상대하는 박병호. 그가 개막 엔트리에 들 가능성은 하루하루 더욱 커지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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