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중계진의 칭찬, "박병호 리얼 굿 배터"

2017. 3. 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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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1, 미네소타)의 기세가 무섭다.

시범경기 막판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한 활약을 이어갔다.

결승 투런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 2경기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월 지명할당조치를 당하고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박병호가 미네소타 지명타자로 40인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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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박병호(31, 미네소타)의 기세가 무섭다. 시범경기 막판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한 활약을 이어갔다. 현지 중계진은 "정말 좋은 타자다. 훌륭한 파워"라고 칭찬했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결승 투런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 2경기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이 됐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던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3루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릭 포셀로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루주자 폴센이 홈을 밟아 1타점을 추가했고, 미네소타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좌완 드류 포머란츠와의 대결에서 중견수 뜬공. 그러나 3-3 동점인 8회초 2사 1루에서 포머란츠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호쾌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현지 중계진은 "한국에서 온 정말 좋은 타자다. 훌륭한 파워를 지녔다(real good batter. good power)"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박병호의 헛스윙 때도 "스윙이 날카롭다"며 관심있게 지켜봤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캐스터는 "박병호는 한국에서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두 팀에서 뛰었고,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와서 트윈스에서 뛰고 있다. 넥센에서는 강정호와 함께 뛰기도 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폴 몰리터 감독은 30일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5선발, 백업 포수, 그리고 주전 지명타자를 31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지명할당조치를 당하고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박병호가 미네소타 지명타자로 40인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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