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스터 정리 박차..컬버슨 마이너행

김재호 2017. 3. 30.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다저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내야수 찰리 컬버슨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던 그는 시즌이 끝난 뒤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이에 앞서 전날 좌완 아담 리베라토어와 우완 조시 필즈, 두 명의 불펜 투수를 마이너 옵션을 사용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내야수 찰리 컬버슨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컬버슨은 이번 시범경기 20경기에서 48타수 12안타(타율 0.250)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던 그는 시즌이 끝난 뒤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캠프에 참가,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등과 백업 유격수 자리를 놓고경 경쟁했다.

찰리 컬버슨은 백업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컬버슨의 마이너행으로 남은 백업 유격수 후보는 에르난데스와 테일러 두 명. 에르난데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번 시범경기 타율 0.219로 부진했고,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투구에 오른손목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테일러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95 OPS 1.07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그를 중견수로도 기용하며 가능성을 실험했다.

다저스는 이에 앞서 전날 좌완 아담 리베라토어와 우완 조시 필즈, 두 명의 불펜 투수를 마이너 옵션을 사용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번 이동으로 투수진은 사실상 개막 로스터의 모양이 갖춰졌다.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리치 힐, 류현진 네 명의 선발이 확정됐고,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가 남은 5선발과 롱 릴리버 자리를 나눠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켄리 잰슨, 세르지오 로모, 그랜트 데이튼, 루이스 아빌란, 로스 스트리플링, 크리스 해처가 불펜을 구성한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