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포' 박병호, 결승 투런 6호포..타율 0.353(종합)

입력 2017. 3. 30. 04:51 수정 2017. 3. 3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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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홈런이 터졌다.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고 5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2구째 호쾌한 스윙으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이 터졌다.

시범경기 6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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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2경기 연속 홈런이 터졌다. 개막 로스터 발표를 앞두고 무력시위였다.  

박병호(31, 미네소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고 5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이 됐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던 박병호는 1회초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벤 폴센의 중월 3루타로 1-0으로 앞선 상황. 박병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릭 포셀로를 상대했다. 지난 19일 보스턴전에서 포셀로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루주자 폴센이 홈을 밟아 1타점을 추가했고, 미네소타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2-2 동점인 4회초 1사 후 포셀로와 두 번째 승부. 3볼-1스트라이크에서 때린 타구는 3루수 파블로 산도발에 걸려 1루에서 아웃됐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좌완 드류 포머란츠와의 대결. 볼 2개를 골랐고 3구는 몸쪽 스트라이크. 4구째 때린 타구는 외야로 날아갔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3-3 동점인 8회초 2사 1루에서 다시 포머란츠와의 승부. 2구째 호쾌한 스윙으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이 터졌다. 시범경기 6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 미네소타는 5-3으로 재역전시켰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한편 폴 몰리터 감독은 30일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5선발, 백업 포수, 그리고 주전 지명타자를 31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지명할당조치를 당하고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박병호가 미네소타 지명타자로 40인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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