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범경기 1호 홈런 작렬(2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3.30 03: 14

리드오프 확정을 위해 뛰고 있는 김현수(29·볼티모어)가 2경기 연속 안타에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5번 좌익수로 출전해 첫 타석 안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쳤다. 유격수 팀 베컴이 몸을 날렸으나 잡아내지 못하고 좌익수 방면으로 흘렀다.

0-2로 뒤진 4회에는 알렉스 콜롬을 상대로 2B-2S에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S의 불리한 상황에서 파울을 쳐내며 버틴 김현수는 볼을 차분하게 고르며 동등한 볼카운트에 올라섰다. 그 후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첫 홈런, 8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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