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34) "요리를 합니다" - 닭봉과 치킨무
장진영 2017. 3. 30. 00:04
닭이 아픕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수입까지. 1인 1닭과 1주 1닭을 원칙으로 하던 저의 마음도 아픕니다. 닭의 수난시대네요. 그런데도 여전히 닭으로 만드는 요리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치느님에 대한 애정은 신선한 닭 감별 공부로 저를 인도했습니다. 신선하고 안전한 닭을 골라봅시다.
껍질부터 살펴봅니다. 색은 크림색으로 윤기가 좔좔 흐르고 흐물거리지 않아야 합니다. 껍질의 색이 너무 희면 오래 보관한 것, 거무스름하거나 탁한 빛깔은 얼렸다가 해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축한 지 오래될수록 표면이 미끈거립니다. 털구멍이 울퉁불퉁한 것이 신선합니다. 날개와 꽁지 끝은 빨간색일수록 좋고요, 절단 부위가 짙은 노란색 또는 붉은 갈색이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살집을 눌렀을 때 두툼하면서도 푹신한 것이 좋습니다.
글·사진·동영상 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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