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계 '김태희'로 불린 김현아 의원, 무한도전 출연 소식에 자유한국당 발끈..왜?

김민상 2017. 3. 29. 21: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김현아 의원 블로그 캡처]
국회의원들이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송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 달 1일 방송을 앞둔 ‘국민 내각’ 특집 편에서 당의 중징계를 받은 김현아 의원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8일 공식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문화방송(MBC)의 간판급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4월 1일 방송 예고편을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김현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으나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당 행위를 일삼아 왔다”며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김 의원을 자유한국당 대표로 출연시킨 것은 아무리 예능이라고 하더라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25일 방송과 28일 공개한 예고편에서 오는 4월 1일 방송되는 ‘국민 내각’ 편을 방송했다. ‘국민 내각’ 편은 국회 내 5개 정당을 대표하는 현역 의원 5명과 시청자로 구성된 국민 의원 200명을 한자리에 모아 법안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한 특집이다. 현역 의원 5명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자유한국당 김현아,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이 출연했다.

김현아 의원은 서울 정신여고를 졸업해 경원대에서 학사와 석·박사를 마쳤다. 1995~2016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깔끔한 외모에 복잡한 부동산 이론을 명료하게 풀이해 국토계의 '김태희'로 불렸다. 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해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사진 MBC 캡처]

'최강스펙' 갤럭시S8 공개, 폰과 얼굴 마주치니···

떡볶이 골목, 애완견 거리··· 서울 명물거리가 사라진다

홍준표 "허접한 여자와 국정 운영, 탄핵당해도 싸다"

"선의·전두환 표창···安, 네거티브 대결서 연패한 탓에···"

'영장심사 출석' 朴 경호 법정 앞까지만···간부 마중은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