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민여론조사 시작..유승민, 대선 행보 본격화

황진우 2017. 3.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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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두고 국민 여론조사에 들어갔고,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할 일을 다 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은사이자 보수 진영 원로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는 등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금의 여론조사는 무의미하고 대선까지 여론이 몇 차례 출렁거릴 것이라면서 지금은 좌파 광풍의 시대지만, 결국 우파가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지사) : "교체할 정권이 없어져버렸어요. 교체 대상이 없어졌습니다. 누가 집권해도 신정부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 관련 수사가 미진했다면서 재수사를 공약했습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택시 운전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사납금 폐지를 약속했고, 김관용 경북지사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막판 지지세 모으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모레(31일) 대선 후보 선출에서 50%의 비율로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가 오늘(29일)부터 내일(30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할 일은 다 했다며 후보가 선출되면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이제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모습으로 역사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바른정당의 대선후보가 된 유승민 의원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면담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국민들께서도 결국 굉장히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거 믿고 그렇게 가겠습니다."

유 후보는 김무성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며 한 때 나돌았던 둘 사이의 갈등설을 불식시켰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황진우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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