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경선 문재인 안희정 (사진=MBC)

더불어민주당 충청경선 결과가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경선이 29일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함으로 호남에 이어 2연승이 됐다.

지난 22일 실시된 충청권 투표소 투표 결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15%, 최성 고양시장 0.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49.1%, 안희정 충남도지사 35.8%의 득표율을 보였다. 충청권 ARS 투표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 15.4%, 최성 고양시장 0.2%, 문재인 전 대표 47.7%, 안희정 지사 36.7%의 결과를 보였다.

문 전 대표는 29일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지역 순회경선 투표에서 전체 12만6천여 표 가운데 6만645표를 얻어 득표율 47.8%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현장에서 실시된 충청권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는 이재명 시장 1.7%, 최성 시장 0.3%, 문재인 전 대표 53.7%, 안희정 지사 43.3%를 차지하며,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충청 텃밭을 문재인 전 대표에게 내주게 되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6.7의 득표율을 얻으며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득표율 15.3%의 이재명 성남시장이, 4위는 0.2% 최성 고양시장 순이다.

한편 호남과 충청경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영남권, 수도권, 강원권 등의 순회 투표를 앞두고 있다.

김신애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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