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의 고백, "바르사-PSG전 당시 채널 돌렸다"

홍의택 입력 2017. 3. 29. 1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 바르셀로나의 대역전극을 믿지 않은 이가 여기 또 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4로 무릎 꿇으며 패색이 짙었던 상황.

UEFA는 과거 전적을 들어 바르사가 8강에 오를 확률을 0%로 잡았다.

또, "바르사 선수들 역시 인간이다. 상태가 좋지 않은 날도 있다"면서도 "그래도 바르사는 바르사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등 모두를 제압할 수 있는 선수들을 갖췄다"며 높이 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대역전극을 믿지 않은 이가 여기 또 있다. 과거 2008년부터 4년간 바르사에 몸담았던 세이두 케이타(37, 엘 자이시).

바르사는 지난 8일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4로 무릎 꿇으며 패색이 짙었던 상황. UEFA는 과거 전적을 들어 바르사가 8강에 오를 확률을 0%로 잡았다.

'RAC1'과의 인터뷰에 응한 케이타도 그랬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했다. 나부터 그랬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놀라운 장면이 거듭됐다.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달아난 바르사. 이후 에딘손 카바니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3-1로 추격당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 탓에 3골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마지막 7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6-1 대승, 극적 뒤집기에 성공했다.

"매우 이상한 결과"라며 너스레를 떤 그는 "3-1이 되는 순간 '끝났다'고 말했다. TV 채널을 바꿔버렸다. 하지만 다섯 번째 골이 들어가는 순간 가능하겠다 싶었다"며 긴박한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덕담도 건넸다. "바르사가 낸 결과에 행복하다"던 그는 "앞으로 진격해 우승까지 하길 바란다"며 웃어 보였다. 또, "바르사 선수들 역시 인간이다. 상태가 좋지 않은 날도 있다"면서도 "그래도 바르사는 바르사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등 모두를 제압할 수 있는 선수들을 갖췄다"며 높이 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