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中에 공식서한 보내 '롯데마트 영업 재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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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주중 한국대사가 최근 중국 정부에 롯데마트 영업 재개를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복수의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 대사는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 노동국 등 관련 부처에 롯데마트 영업 재개를 촉구하는 취지의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김 대사가 직접 공문을 보내는 등 정부가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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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가 최근 중국 정부에 롯데마트 영업 재개를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복수의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 대사는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 노동국 등 관련 부처에 롯데마트 영업 재개를 촉구하는 취지의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대사가 보낸 외교 서한에 구체적인 기업명이 명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당국자는 기업명을 명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철회 촉구 서한을 발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정부에 제공한 뒤, 중국 내 롯데마트 약 70곳은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김 대사가 직접 공문을 보내는 등 정부가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도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내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조치에 대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국의 부당한 조치에 적극 대응하며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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