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2% "지역갈등보다 세대갈등이 더 심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은 한국사회의 지역갈등보다 세대갈등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5∼7월 전국 중고생 6천653명을 상대로 한 '청소년의 세대문제인식 실태조사' 결과 한국사회 세대갈등에 대해 응답자의 56.6%가 '약간 심각하다', 15.5%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한국사회의 세대갈등에 대해 청소년의 66.6%는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은 한국사회의 지역갈등보다 세대갈등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5∼7월 전국 중고생 6천653명을 상대로 한 '청소년의 세대문제인식 실태조사' 결과 한국사회 세대갈등에 대해 응답자의 56.6%가 '약간 심각하다', 15.5%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대갈등이 심각하다는 청소년이 전체의 72.1%로, 지역갈등(57.6%)이나 다문화갈등(71.9%)의 심각성을 지적한 비율보다 높았다.
세대갈등의 원인으로 '사고방식 차이'를 든 청소년이 30.8%로 가장 많았고 '소통부족'(23.6%), '경기침체 및 일자리 부족'(13.9%), '문화적 경험 차이'(13.8%) 순이었다.
노인세대를 바라보는 이미지는 '지혜롭다'가 77.6%로 가장 많았지만 '경제적으로 의존적'(57.6%)이라거나 '가치관이 지금 시대와 맞지 않다'(57.2%)는 부정적 인식도 절반을 넘었다.
향후 한국사회의 세대갈등에 대해 청소년의 66.6%는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연구원은 "학교교육과 청소년 활동에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ada@yna.co.kr
- ☞ 미수습자 가족, 국과수 직원보다 먼저 "저거 족발 뼈?"
- ☞ 성인 남성 삼킨 7m 괴물 비단뱀, 배 갈라보니…
- ☞ 16세 소녀 투신자살로 내몬 '성관계' 고교생 등 감형
- ☞ "딸 납치" 사기친 보이스피싱범 '날라차기' 제압
- ☞ 미국에서도 '여성 할례' 은밀 성행…FBI 수사 나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경찰도 놀란 칠레의 대형 실내 대마 농장…운영자는 중국인 | 연합뉴스
- 코로나 확진 뒤 동선 숨긴 20대 공무원…벌금 2천만원 확정 | 연합뉴스
-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 연합뉴스
- 부산 모 병원서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 연합뉴스
- 얼음 욕조에 담그고, 독 탄환 쏘고…나치 의사들의 엽기 행각 | 연합뉴스
- [사이테크+] "4천700만년 전 거대 뱀 화석 발견…몸길이 최대 15m" | 연합뉴스
- 英 윌리엄 왕자, 부인 암투병 공개 한달만에 공무 복귀 | 연합뉴스
- [삶] "나 빼고 자기들끼리만 점심식사 가네요…나도 밥먹어야 하는데" | 연합뉴스
- 푸바오 추가 영상 공개…中 "왕성한 식욕에 실외 활동도 활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