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2% "지역갈등보다 세대갈등이 더 심각"

2017. 3.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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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은 한국사회의 지역갈등보다 세대갈등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5∼7월 전국 중고생 6천653명을 상대로 한 '청소년의 세대문제인식 실태조사' 결과 한국사회 세대갈등에 대해 응답자의 56.6%가 '약간 심각하다', 15.5%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한국사회의 세대갈등에 대해 청소년의 66.6%는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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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방식 차이·소통부족' 원인으로 꼽아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은 한국사회의 지역갈등보다 세대갈등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5∼7월 전국 중고생 6천653명을 상대로 한 '청소년의 세대문제인식 실태조사' 결과 한국사회 세대갈등에 대해 응답자의 56.6%가 '약간 심각하다', 15.5%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대갈등이 심각하다는 청소년이 전체의 72.1%로, 지역갈등(57.6%)이나 다문화갈등(71.9%)의 심각성을 지적한 비율보다 높았다.

세대갈등의 원인으로 '사고방식 차이'를 든 청소년이 30.8%로 가장 많았고 '소통부족'(23.6%), '경기침체 및 일자리 부족'(13.9%), '문화적 경험 차이'(13.8%) 순이었다.

노인세대를 바라보는 이미지는 '지혜롭다'가 77.6%로 가장 많았지만 '경제적으로 의존적'(57.6%)이라거나 '가치관이 지금 시대와 맞지 않다'(57.2%)는 부정적 인식도 절반을 넘었다.

향후 한국사회의 세대갈등에 대해 청소년의 66.6%는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연구원은 "학교교육과 청소년 활동에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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